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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SIOR

SIOR_성균관대학교 로봇 연구회

by happylee_ 2020. 4. 19.

내가 애정하고 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SIOR 로봇 동아리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우선 지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020년 1학기를 오프라인으로 못하게 되었는데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

 

http://skku-sior.ddns.net/

 

성균관대학교 로봇학술동아리 – SIOR

SIOR는 로봇제작을 위해 3D 프린터,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 각종 모터 등 다양한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비들을 활용해 원하시는 아이디어를 구현해보세요!

skku-sior.ddns.net

 

 

2020 SIOR; 제작: 이형욱,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SIOR에 있습니다.

 

 

입회하게 된 계기


난 어릴 때 부터 로봇을 좋아했다. 그저 뭔가가 움직이는게 신기해서 자연스레 로봇을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다. 로봇학원에서 전자 부품이나 로봇, 블록코딩들을 해보면서 로봇에 대한 흥미를 더 키워나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납땜을 처음 해보면서, 납땜의 맛에 빠지기도 했다. 고딩때 아두이노로 전국과학전람회[회전형 질량장치를 이용한 건물 풍진동 감쇄, 관련 글 작성 중]를 나가기도 하면서 아두이노랑도 조금은 친해졌다. 대학교에 와서 로봇을 좀 더 깊게 배우고, 많은 것을 해보고 싶어서 로봇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다.

 

 

개괄


SIOR는 1985년 설립되어 36년째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로봇학회, 로봇 동아리이다. SIOR는 Sungkyunkwan Institute of Robotics의 약자로 ‘사이어’라고 읽는다. SIOR(이하 사이어)에서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고, 함께 로봇과 디바이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설립된 이래로 정말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지금도 열심히 많은 대회와 공모전, 사업 등에 참가하고 있다. 사이어는 동아리방에 3D 프리터, 납땜 장비 등 웬만큼 다양한 공구들이 있고, 다양한 전자 부품들이 있어(ARM,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다수의 PCB기판, 사실 어디에 뭐가 숨겨져있는지 모를정도이다ㅋㅋ), 로봇을 직접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선배들이 항상 잘 가르쳐주고, 함께 노력하는 문화가 좋은 것 같다. 2020년에는 내가 그런 선배가 되고자 하였으나, 2020년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 계획에 따라 1학기 활동을 중지했다... 그리고 나는 2020년 2학기 군대에 간다. 동아리 회원 여러분 나중에 복학해서 봬요!!

 

 

사이어에서 하는 일


1. 매주 화요일 정기 세미나

정기 세미나에서는 로봇을 만들때 필요한 기초들을 실습하며 배운다. 간단한 C 언어도 실습해보고, 3D모델링도 해보고, 아두이노를 이용한 전자 장치 사용을 배운다. 아두이노는 대표적인 MCU(로봇의 컨트롤과 연산을 담당하는 부분)보드로 컴퓨터와 쉽게 연결하여 다양한 전자부품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두이노를 사용해서 LED, DC모터, Servo모터, 블루투스 통신 등을 실습하면서 로봇을 구성하는 장치들을 제어하는 법을 조금씩 알아간다. 실습을 하면서 선배들한테 모르는 것을 질문하기도 하고, 구글링해보기도 하면서 로봇 제작의 베이스를 다져간다.

2. 전시회

전시회는 2학기 동안 팀별로 프로젝트를 정해 함께 협력하면서 로봇 프로젝트를 완성해 디도[삼성학술정보관]에서 전시하는 활동이다. 이 전시회 활동을 거치면 확실히 많은 것을 알게되고, 실력이 느는 것을 체감한다. 로봇을 직접 구상하고, 제작하고, 코딩해보면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실력이 는다. 전시회 하면서 다른 프로젝트를 하는 동기와 선배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물어가면서 함께 실력을 키워간다.

2019 전시회는 디도 1층 북카페에서 진행되었다. 2019 사이어 전시회는 성균관대학교의 AI 중점화 기조에 맞추어 AI 북커톤(Book Hackaton)과 함께 삼성학술정보관 1층 북카페에서 진행되었다. 신동렬 총장님도 잠깐 오셨었다.

2019 전시회 작품 목록

- Auto Balancing Bike
스스로 균형을 잡고 블루투스 컨트롤 하는 자전거 로봇

- SmartMirror
인공지능을 탑재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형 거울

- Smart Plant and MoodLight
스마트폰제어와 음성 인식을 통해 화분에 물을 주거나 무드등을 제어할 수 있는 로봇 장치

- Motor Operated Synth
스텝모터의 진동과 다양한 부품을 이용해서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로봇

- Tangible Table
뎁스 카메라와 81개의 서버모터를 이용한 반응형 촉감로봇

- ESCARA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수평 다관절 로봇팔

외에도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었다. 전시회를 준비하는 형, 누나, 동기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을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개발 실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 OB-YB 간담회 및 MT

간담회는 사이어 동아리 출신으로 사회인이 된 선배들과 교류하면서 직업이나 동아리에 및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이다.

 

 

SIOR의 장점


1. 모르는 걸 물어볼 사람들이 정말 많다.

 

로봇을 만들거나 제어를 해보다 보면, 궁금한게 많이 생기고, 막히는 게 분명히 생긴다. 구글이나 유튜브, 깃 에도 좋은 자료가 많고 스택이나 레딧에도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형, 오빠, 누나, 언니, 동생 들에게 물어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길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보인다. 소프트웨어, 전자전기, 기계 등 많은 지식 베이스를 가진 사람이 많고, 대회와 공모전을 참가한 사람들도 많다. 가끔식 가다가 ‘이런 사람들이 나와 같은 학부생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대단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이 가진 실전경험을 어깨너머로 배우는 일이야 말로 우리 SIOR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그렇게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동아리이다.

 

2. 다양한 경험

 

우선 앞서서 사이어 내부 세미나나 전시회 활동으로도 굉장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세미나 활동을 통해서 로봇에 대한 저변을 넓힐 수 있다. 나는 전시회 활동을 하면서, 내가 직접 무엇을 개발한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재미있는 일인지 알게 되었다. 추가로 다양한 공모전과 대회에 참여하면서 이러한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거 같다. 단순히 스펙 쌓기용 대회가 아니라 같이 개발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개발을 마치는게 정말 재미있다. 이런 대회를 거치면서 정말 실력이 한단계씩은 올라가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나의 첫 대회인 '방구석 메이커톤' 관련 게시물 링크
my-points.tistory.com/3

 

제 1회 방구석 메이커톤

일시: 2020년 2월 13~14일, 무박 2일 장소: 고려대 안암 X-Garage 작품명: Scoring Cube 팀명: 초-SIOR(초사이어) 수상: 우수상[50만원] 대회 안내 성균관대학교 로봇 연구회[SIOR] 형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서 첫

my-points.tistory.com

 

3. 사람

 

너무나 좋은 사람이 많다. 동아리방 분위기가 너무 좋고 에너지가 넘친다. 처음에 동아리에 입부했을 때 동아리에 열심히 참여하는 분들이 조금은 고학번이라 1학년이었던 나는 조금은 부담이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나는 아는게 별로 없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을 정말 많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이어라는 동아리에서 조금만, 아주 조금만 활동하다보면 금방 친해질 수 있는 동아리이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잘 나눌수 있는 동아리임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이 동아리 회원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맺으며...

이 글을 통해 SIOR라는 동아리에 대해서 조금더 알리고 싶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SIOR를 검색하면 성대신문이나 입상 관련 기사 밖에 나오지 않아 동아리 자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이 게시물이 SIOR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릴 수 있는 글이 된다면 너무 좋겠다.

추가로 SIOR에 입부하기 위해서 이 글을 찾아보신 분이라면 부담없이 SIOR에 지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낯선 분야를 공부하고 개발하는 과정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SIOR와 함께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사이어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skku_sior/

 

사이어 facebook - http://www.facebook.com/SKKUSIOR

 

사이어 웹페이지(개발중) - http://skku-sior.dd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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